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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제노아 1월 14일

AC밀란 제노아 축구분석

AC밀란 제노아 스포츠중계

[코파이탈리아]

1월 14일

AC밀란 VS 제노아

경기분석

[AC밀란]

최근 3연승으로 페이스가 좋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로마 전은 힘들게 풀어나갈 것으로 보였으나, 이른 시간 내에 2골을 먼저 득점하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한 경기를 더 치르기는 했으나, 1위 인터밀란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유럽 대항전도 일찍 마무리했고, 팀 내 코로나 이슈가 심한 만큼 리그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승점을 쌓아갈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

윗선의 공격력은 좋다. 메시아스(RW / 최근 5경기 1골)가 늦은 나이에 꽃을 피워 즐라탄(FW / 최근 5경기 2골 1도움)과 지루(FW /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디아즈(AM / 최근 5경기 0골 0도움)의 피지컬적 문제를 감독이 케시에(MF)의 공격형 미드필더 기용으로 해결하려는 등 전술적으로 보완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3득점 이상을 기록한 만큼 다득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다만 무실점 경기는 기대하기 어렵다. 로마 전에서 가비아(CB)와 탈루루(CB)가 센터백으로 나왔는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기존 센터백인 토모리(CB)와 로마뇰리(CB), 키에르(CB)가 코로나 이슈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예상되는 터라 수비 불안은 지속될 전망. 그리고 엠폴리 전에서부터 테오(LB)의 턴오버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수비진의 안정감이 출중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제노아]

리그 3라운드 칼리아리전(3-2 승)을 제외하면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자연스럽게 순위는 강등권이다. 유일하게 승리했던 칼리아리 역시 현재 18위의 강등권 팀이라는 데서 제노아의 현 주소를 알 수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 2실점으로 실점 자체는 잘 억제하고 있는 편이지만, 3경기 1득점의 득점 페이스가 좋지 않다.

이 시점에 분위기가 좋은 AC밀란과 격돌한다. 즐라탄, 지루, 메시아스가 건재한 공격진의 공세를 막아내기는 어렵다. 특히 AC밀란 만큼 제노아도 수비진 공백이 크다. 지루, 메시아스 등 공중볼과 테크닉에 강점이 있는 유형의 선수들이 많아 다양한 루트의 공격을 완벽히 막기는 어렵다. 두 골 이상의 실점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공격진에서는 데스트로(FW / 최근 5경기 1골) 말고는 골을 넣어 줄 선수가 부족하다. 크리시토(LB)가 6골로 공격에서 쏠쏠히 포인트를 뽑아주고는 있지만, AC밀란 전에는 결장한다. 비록 AC밀란 수비진이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지만, 비록 레드카드 두 장이 있었다고는 하나 로마를 상대로도 1실점으로 틀어막은 만큼 제노아의 공격력으로는 뚫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