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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그라나다 2월 7일

레알마드리드 그라나다 축구분석

레알마드리드 그라나다 스포츠중계

[프리메라리가]

2월 7일

레알마드리드 VS 그라나다

경기분석

[레알마드리드]

이 경기 이후로 국왕컵 4강과 챔피언스리그 16강 전 등 평일 경기가 이어질 것이다. 일정이 갑작스레 힘들어지므로, 안첼로티 감독의 로테이션 관리가 필수적인 상황. 전반기는 굉장히 좋게 마무리 했지만, 후반기에 무너진 14/15 시즌의 되풀이가 되어서는 안된다. 주력 두명이 빠지기는 했지만 그라나다전 까지는 문제가 없을 듯.비니시우스(LW / 최근 5경기 3골 1도움)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 불가. 벤제마(FW / 최근 5경기 4골)도 다리쪽에 불편함이 있다. 왼쪽은 아자르(LW / 최근 5경기 1골)가 엘체전(2-1 승)에서 보여준 골 감각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최전방이다. 요비치(FW / 최근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가 선발로 나온 엘체전(2-1 승)에서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기 때문. 득점력 감소는 필연적이다. 대량득점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수비진의 불안함은 측면. 멘디(LB)가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른쪽 카르바할(RB)의 장기 이탈로 인해 측면 불안감이 있었는데 노쇠화된 마르셀루(LB)가 얼마나 왼쪽을 잘 커버할지는 미지수다. 국왕컵 엘체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기동력과 민첩성에서 확연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초(DF)가 왼쪽으로 간다면 왼쪽 공격 지원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 어떤 쪽을 선택하든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 다만 알라바-밀리탕(CB) 듀오와 쿠르트와(GK)의 폼을 생각하면 1실점 아래로 커버할 수는 있다.

[그라나다]

당장 강등권으로 떨어질 걱정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 6점 차면 그렇게 멀리 떨어진 것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내줄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슬슬 승점 관리에 대한 걱정이 생기게 될 수도 있다.바르셀로나전(1-1 무승부)을 보면, 2선에서 부터 굉장히 강한 압박을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수비블럭도 낮은 곳에서 형성하는 편으로, 전체적으로 잠그며 크로스를 유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중앙 수비수도 하프라인을 넘어가는 일이 없이, 수비에 전념하는 모습. 아자르의 온더볼 능력은 부담스럽지만 직접적인 돌파를 내주지 않고 계속해서 크로스를 올리도록 강요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중볼 경합 능력이 좋지 않으므로, 플랜이 잘 먹힌다면 대량 실점은 면할 수 있다.내려 앉는 대신 득점력은 어느 정도 내려놓아야 했다. 세트피스와 롱볼 전술을 주로 사용하는데, 수아레즈(FW /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외 온더볼 능력과 몰리나(FW / 최근 5경기 1골 2도움)의 공중볼을 활용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공중볼 경합 꼴찌이기에 써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철저한 지공 중심이므로 공중볼 경합을 할 일이 없었을 뿐이다. 당장 상대 중앙 수비수 밀리탕만 봐도 몰리나보다 공중볼 경합 성공 횟수가 더 높다. 레알 마드리드의 실점 중 15%가 세트피스이기는 하지만, 그라나다가 두 골 이상 공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