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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 아틀레틱빌바오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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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4월 10일

비야레알 VS 아틀레틱빌바오

경기분석

[비야레알]

6위 소시에다드를 지속적으로 추격해야 하는 입장. 그러나 빌바오라는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상대 전적에서 최근 6경기에서 맞대결 승리가 없는데다 챔스로 인해 체력적 부담까지 안고 있는 상황.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공격적으로는 큰 기대를 걸지 않는 것이 좋겠다. 빌바오의 수비력에 현재까지 굉장히 고전한 바 있으며, 직전 뮌헨과의 경기에서도 유효 슈팅을 1개밖에 만들어내지 못했다. ‘주포’ 모레노(FW / 최근 6경기 1골) 역시 절정의 폼에서는 내려와 있는 상태다. 참고로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비야레알은 1득점만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수비 효율은 굉장히 좋다. 그러나 토레스(CB)가 카드 징계로 이번 경기에서 나오지 못해, 수비진의 재구성은 필수적이다. 라인을 올리는 빈도가 높아 롱볼을 통해 뒷공간을 파고드는 전술을 자주 당하고 있다. 빌바오 역시 수비적으로 나오다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뒷공간 커버에 대한 대비책은 확실히 필요하다. 다만 휴식 시간이 3일로 적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리그 승리가 절실하므로 주전 선수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후반에 체력과 집중력 부재를 겪을 수 있다.

[아틀레틱빌바오]

혹시라도 남아있는 실낱 같은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원정이기는 하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고 비야레알은 챔스를 치르고 와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은 상태다. 빌바오의 최대 약점은 결정력. 리그에서 공격 효율이 가장 낮은 팀 중 하나로, 이전 엘체전(2-1 승)에서도 슈팅 16개를 날렸지만 2골을 득점하는 데 그쳤다. ‘주포’라고 할 수 있는 윌리엄스(FW /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의 수치는 심각한데, 득점 기댓값에 비해 실제 득점이 4골이나 적다. 무니아인(LW / 최근 5경기 0골 0도움)이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빅찬스를 만들어주고 있으나, 문전에서 결정을 지어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 원정에서는 더욱 수세적인 운영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다득점 가능성은 높지 않다. 수비적으로 나서면 그 어느 팀도 빌바오를 뚫기 어려워한다. 최근 5경기에서 2실점 이상을 한 경기는 없다. 442를 기반으로 한 두줄 수비를 바탕으로, 비비안(CB), 알바레즈(CB) 두 중앙수비수가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오프사이드를 생성하는 등 라인컨트롤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 비야레알이 멀티골을 득점한 적이 없음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1실점 아래로 실점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