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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알라베스 4월 10일

오사수나 알라베스 축구분석

오사수나 알라베스 스포츠중계

[프리메라리가]

4월 10일

오사수나 VS 알라베스

경기분석

[오사수나]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 그러나 홈에서 이기고 원정에서 지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어, 오히려 예측에는 도움이 되는 상황. 홈 팀인데다 상대의 전력까지 고려하면 오사수나가 우세인 상황이다. 선수비 후역습 팀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전방에서 활동하는 빈도가 많고, 전방부터 상대의 공을 빼앗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이 굉장히 좋지 않은 이유는 박스 안으로의 공 투입이 잘 되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참고로 오사수나는 평균 슈팅이 이루어지는 거리가 4번쨰로 먼 팀이다.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고, 박스 안에서 변수를 만들기 위해 롱볼과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음은 당연한 일. 알라베스를 상대로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참고로 오사수나는 득점 기대 수치가 4번째로 적은 팀이다. 대신 전방에서 싸워주는 것이 수비적으로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사수나는 전방압박의 횟수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데, 이로 인해 상대 팀이 공격 시 전진을 어려워하는 편이다. 압박의 성공률이 낮아 실점을 0점대로 통제하지는 못하지만 끈끈한 수비력은 알라베스를 상대로는 무실점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는 정도다.

[알라베스]

강등권 탈출은 요원하다. 17위 카디스와는 승점 6점 차이가 나고, 18위와도 4점 차이가 나는 상황. 라요, 비야레알 등 까다로운 상대들도 남아있어 강등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점유율을 상대와 대등하게 가져가면서 맞불을 놓는 상황이 잦다. 결국 강등권 탈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므로 승부수를 던진 셈. 최근 3경기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효과를 나름대로 보고 있다. 그러나 문전에서의 결정력 부족으로 찬스를 꾸준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 호셀루(FW / 최근 5경기 0골)가 리그에서 두 자리 수 골을 넣기는 했으나 최근 침묵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기록한 19개의 슈팅 중 골문으로 향한 슈팅은 4개에 불과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강한 압박으로 인해 전진까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득점을 기록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높다. 대신 수비에서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공격적으로 나선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상 대량 실점을 기록하며 공격적 기조의 부작용만 드러나고 말았다. 기본적으로 박스 안 공 투입을 제대로 저지하지 못하는 모습이라, 공간을 내주는 것 자체가 위험한 상황. 참고로 알라베스는 허용하는 슈팅의 평균 거리가 두 번째로 가깝다. 오사수나가 롱볼로 박스 안으로 붙일 가능성이 높지만 알라베스에게는 위협적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