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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헤르타베를린 4월 16일

아우크스부르크 헤르타베를린 축구분석

아우크스부르크 헤르타베를린 스포츠중계

[분데스리가]

4월 16일

아우크스부르크 VS 헤르타베를린

경기분석

[아우크스부르크]

최근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원정에서는 패하고 홈에서는 승리하며 점점 강등권과 멀어져가고 있다. 이미 15위인 슈투트가르트와도 5점 차이가 날 정도로 안정감을 찾은 상태.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헤르타베를린을 잡으면 잔류에 쐐기를 박을 수 잇다. 홈에서는 나름 상대 진영에서 움직이는 빈도가 높지만 롱볼을 위주로 삼는 것은 똑같다. 주로 그레고리치(FW / 최근 5경기 2골)에게 공이 가는 빈도가 잦다. 이를 한(FW / 최근 5경기 1골 1도움)에게 떨궈주어 세컨볼 찬스를 노리거나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는 단순한 형태. 단조로운 공격의 한계로 인해 공격 효율성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다득점에는 특화되지 않은 구조다. 특히 우측면을 공략할 칼리지우리(RW)의 부상 이탈로 우회로가 없어진 것도 아쉬운 요소. 참고로 아우크스부르크는 41%의 공격을 오른쪽에서 진행한다. 헤르타베를린의 수비력이 변수이기는 하나 다득점 가능성은 적게 볼 수 있다. 압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실점 가능성도 있다고 볼 수 있다. 헤르타베를린이 압박으로 인해 공격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역습을 주로 사용하는 상대라 턴오버 유발로 공격 찬스까지 덤으로 가져올 수 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압박 횟수가 가장 적은 팀이다. 압박의 성공률이 중간은 되는 만큼 압박을 적극적으로 가져간다면 실점 최소화는 가능하겠으나 현 수비 기조를 유지한다면 단기 페이스가 나쁘지 않은 헤르타베를린에게 실점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헤르타베를린]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 아직 강등 탈출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도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분위기가 매우 침체되어 있다. 부상자도 굉장히 많고 수비적 안정감도 찾지 못한 상황이라 전망이 매우 어둡다. ‘주력 공격수’ 요베티치(FW)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유리몸으로 유명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나, 문제는 요베티치 이외에는 공격진에 믿을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리터(RW / 최근 10경기 0골)는 부진이 굉장히 길어지고 있고 엄밀하게 최전방 자원은 아니다. 벨포딜(FW / 최근 5경기 1골) 역시 23경기 3골로, 주력 공격수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이다. 최근 5경기 6득점으로 단기 페이스는 좋지만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공을 빼앗기고 되려 역습을 맞는 경우가 잦다. 특히 상대가 헤르타베를린 진영에서 압박을 가하는 빈도가 매우 잦다. 문제는 압박을 가하면 성공하는 빈도가 매우 높다는 것. 참고로 헤르타베를린은 자기 진영에서 가장 많은 압박을 당하고 있으며 압박 성공률은 4번째로 높다. 결국 자기 진영에서 턴오버가 잦아지고, 이는 실점 확률이 높은 상황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패턴화되며 현재 헤르타베를린은 리그에서 2번째로 실점이 많은 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