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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수원FC 4월 27일

부천FC 수원FC 축구분석

부천FC 수원FC 스포츠중계

[대한민국FA컵]

4월 27일

부천FC VS 수원FC

경기분석

[부천FC]

최근 분위기는 좋은 편. 직전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등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꼴찌’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성적이다. 이는 지도자 경력이 풍부한 이영민 감독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의무 트레이너를 3명으로 늘려 부상을 방지하고, 다양한 영상 자료의 활용이나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심리 요법이 제대로 통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광주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홈에서는 무패를 달리고 있다.

득점력은 준수한 편. 리그 11경기 14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이 넘는 수치를 기록 중. 지난 2시즌간 경기당 0점대의 득점률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굉장하게 발전했다. 최근 6경기에서 9골을 넣고 있으며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도 4경기나 된다. 단단한 3백을 시스템을 기반으로 롱패스를 통해 상대를 공략하는데, 상대팀들에게 꽤나 먹혀 들어 가고 있다. ‘주력 2선’ 박창준(FW, 최근 6경기 3골 2도움)과 ‘베테랑 2선’ 한지호(FW, 최근 6경기 2도움)의 폼이 굉장히 좋으며 이번 시즌 새로 데려온 ‘1선 자원’ 은니마니(FW, 최근 2경기 1골)도 지난 경남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이 좋다. ‘주력 수비수’ 김강산(DF, 최근 7경기 2도움), 닐손(DF, 최근 5경기 1골), 이용혁(DF, 최근 3경기 1골)과 같은 수비수들이 최근 득점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 수원FC도 최근 실점이 잦기에 이번 일정에서도 최소 1골의 가능성은 있겠다.

11경기 7실점. K리그2 최고의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최다 실점 2위팀에서 리그 최소 실점팀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핵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데려온 닐손(DF)이다. ‘베테랑’ 닐손을 중심으로 ‘신예’ 조현택(DF) 혹은 이용혁(DF)과 ‘연령별 대표팀 출신’ 김강산(DF)이 3백 시스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주력 중원' 김준형(MF)의 헌신적인 수비 가담도 최소 실점에 한 몫 하고 있다. 슈팅 허용 횟수는 많은 편이지만 중앙에서 강한 블록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유효슈팅 허용 횟수는 적다. 다만, 이승우를 비롯한 수원FC의 공격력이 최근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무실점을 기대하지는 않겠다.

[수원FC]

개막 후 4경기에서 승리가 없었지만,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어느새 리그 '7위'까지 올라왔다. 직전 경기에서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즐비한 김천을 상대로 3-2 신승을 거뒀다. 다만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며 코로나19와 부상 등으로 인해 선수단의 100% 전력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경기력에 기복이 심한 편이다.

공격력은 준수한 편. 특히, 최근 5경기 11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다. '핵심 1선' 라스(FW, 최근 3경기 2골)가 부상에서 돌아와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으며 '신입생 1선' 김현(FW, 최근 3경기 2골)도 팀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결정적으로 '코리안 메시' 이승우(FW, 최근 4경기 3골 1도움)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팀 공격력이 올라오고 있다. 부천이 K리그2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지만, 직전 김천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팀 수비라인을 상대로 3골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

다만 수비력은 여전히 문제점 투성이. 스포츠중계 최근 4경기 11실점과 함께 리그 최다 실점 2위팀이다. 잭슨(DF) - 곽윤호(DF) - 김건웅(DF)으로 이어지는 3백은 개개인의 기량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다소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최근 실점이 잦다. 또한 부천이 K리그2에서 효율적인 역습을 선보이며 멀티 득점을 터뜨린 경기가 3경기나 되기 때문에 역습에 다소 취약한 수원이 이번 일정도 무실점으로 틀어막기는 어렵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