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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베를린 마인츠 5월 8일

헤르타베를린 마인츠 축구분석

헤르타베를린 마인츠 스포츠중계

[분데스리가]

5월 8일

헤르타베를린 VS 마인츠

경기분석

[헤르타베를린]

부상자가 많은 순간에도 저력을 발휘하며 강등권 추락을 막았다. 이번 경기를 이긴다면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 바이언을 잡기는 했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고, 원정에서 약한 마인츠는 안성 맞춤인 상대다.

그러나 득점 가능성을 높게 보기는 어렵다. 역습을 중시하는 팀이지만 결국 중원에서 볼이 순환이 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아래로 내려와 볼 순환에 기여하던 요베티치(FW)도 유리몸 기질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할 것이 유력한 상황. 득점의 대부분이 세트피스와 중거리에 의존하고 있어 정확도가 심히 떨어진다. 참고로 헤르타베를린은 리그에서 4번째로 슈팅을 적게 만들어내는 팀이다.

압박을 이겨내는 빈도가 매우 적다. 상대가 강한 압박으로 대처하면 턴오버를 일으키며 공격권을 내주는 빈도가 잦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볼이 끊기는 상황에서는 거의 실점을 내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역습이 끊기는 상황에서는 수비진이 정돈되지 못하다보니 상대에게 위기를 내주는 경우가 잦다. 최근 실점 페이스는 3경기 2실점으로 좋은 편이나, 수비 효율이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지 못해 실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마인츠]

바이언을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최근 페이스는 좋지 못한 편. 유럽대항전과 강등권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리그에 큰 동기 부여가 없다. 바이언전 승리도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바이언의 방심과 동기 부족에 영향을 받은 바 크다.

특히 원정에서는 엄청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전체적인 득점력은 괜찮은 편이고, 오니시보(FW / 최근 3경기 0골)의 쓰임새를 극대화 시킨 것은 좋으나, 문전 앞에서의 결정력은 좋지 못한 편이다. 문제는 원정에서 이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것. 홈에서는 경기 당 두 골에 가까운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원정에서는 경기 수보다 득점이 적다. 헤르타 베를린의 수비력을 고려해도 원정 득점력을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

수비 능력은 더욱 심각하다. 실점의 79%를 원정에서 내주고 있을 정도로 원정에서 매우 극심한 수비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멀티 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모두 원정경기 였다는 점에서 약세가 두드러지는 편. 강한 압박으로 헤르타베를린의 약점을 공략하면서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잡을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지만, 최근 떨어진 동기부여로 인해 쉽게 확신을 가질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