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스피드티비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쾰른 볼프스부르크 5월 7일

쾰른 볼프스부르크 축구분석

쾰른 볼프스부르크 스포츠중계

[분데스리가]

5월 7일

쾰른 VS 볼프스부르크

경기분석

[쾰른]

페이스가 매우 좋다. 최근 7경기에서 단 1패밖에 허용하지 않았으며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그 2경기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려 있는 ‘6위’까지 올라왔으며 유로파리그 티켓이 걸린 ‘5위’ 라이프치히와의 승점차도 단 2점차. 5년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이니만큼 동기 부여가 더욱 충만하다.

공격진의 활약이 상승세의 주 원인. 최근 4경기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바움가르트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쾰른을 공, 수 밸런스가 잘 갖춰진 팀으로 만들어냈으며,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다. ‘베테랑’ 모데스테(FW, 최근 5경기 4골 3도움)와 우스(FW, 최근 4경기 2골 5도움)부터 ‘신예 2선’ 틸만(FW, 최근 2경기 2골 1도움)까지 신, 구 조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홈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는 단 3경기 뿐이므로 이번 일정도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

다만 공격력이 상승할수록 실점도 잦아지고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 중. 4월 들어서 헥터(DF), 슈미츠(DF)와 같은 ‘좌-우 풀백’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뒷공간 허용이 잦은 편. 여기에 중앙 수비 라인 킬리안(DF)과 후버스(DF)는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자주 범하고 있다. 이는 곧 세트피스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다(세트피스 실점 비율 22%). 볼프스부르크도 역습 능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최소 1실점의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겠다.

[볼프스부르크]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를 기록 중.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9점차로 2경기가남아 있는 상황에서 잔류에 성공했지만, 최근 몇 시즌간 중, 상위권에 속해 있던 것을 생각해보면 매우 아쉬운 시즌이다. 남은 2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 시즌을 대비할 필요가 있겠으나, 상대가 상위 레벨에 있는 팀들이라 어려운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득점력은 꾸준한 편. 최근 8경기 14골을 집어넣고 있다. ‘주력 1선’ 베호르스트(FW)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난 상황에서 겨울에 급하게 수혈한 윈드(FW, 최근 7경기 2골 1도움)와 크루제(FW, 최근 7경기 5골)가 3월부터 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우 풀백’ 바쿠(DF, 최근 4경기 1골 2도움)의 오버래핑이 활발하며 ‘주력 중원’ 아놀드(MF, 최근 7경기 2골 2도움)도 공격 지원을 하고 있다. 쾰른의 수비진이 최근 꾸준히 실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1골의 가능성이 있겠다.

다만 수비에서는 홈, 원정 차이가 심하다. 최근 홈 4경기 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반면, 원정 4경기에서는 13실점을 허용 중. 특히, ‘주력 수비수’ 오타비오(DF)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이 매우 아쉽다. 여기에 ‘대체자’ 보르나우(DF)마저 부상으로 이번 일정에 참여하지 못한다. 남은 센터백 중 1명인 라크루아(DF)는 경험이 일천한 신예다. 쾰른도 홈에서 득점 빈도가 매우 잦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무실점의 가능성은 매우 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