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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사우샘프턴 1월 16일

울버햄튼 사우샘프턴 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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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1월 16일

울버햄튼 VS 사우샘프턴

경기분석

[울버햄튼]

지난 라운드 맨유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직후 컵 대회서도 2부 팀인 셰필드를 3-0으로 넉넉하게 따돌리며 팀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승점 확보까진 큰 무리가 없는 일정이다.

앞선 무패 기간, 단 1실점도 내주지 않으며 전부 클린 시트를 챙겼다. 올 시즌 리그 내 가장 좋은 선방 지표를 보여주고 있는 조세 사(GK) 골키퍼가 최후방을 담당하고 있고, 코디(CB)와 킬먼(CB) 등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라인을 그으며 상대 공격을 답답하게 만든다. 실제로 지난 리그 3경기서 평균 18.3개의 클리어링을 따냈고, 공간 침투 횟수는 평균 3.3개로 줄였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문제는 답답한 공격이다. 올 시즌 홈 무득점 비율이 67%나 될 정도로 공격 성과를 내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 최전방 공격수 히메네스(FW, 최근 5경기 1도움)가 중심축 역할을 해주며 분전하지만 결정력이 굉장히 떨어졌고, 부정확한 연계 플레이로 측면의 속도를 오히려 죽이는 참사를 반복한다. 그렇다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파괴력 있는 공격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아니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사우샘프턴]

지난 라운드 브렌트포드 전서 4-1 대승을 따내며 리그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상대와 유사한 스퍼트를 내고 있기에 일방적으로 밀릴 확률은 떨어진다.

전반기와 달리 확실한 빈공 타파에 집중한다. 주전 공격수 아담스(FW, 최근 5경기 2골)가 빠르게 돌아와 퍼포먼스를 높이고 있고, A.암스트롱(FW)과 브로야(FW, 최근 5경기 2골)가 아담스와 짝을 번갈아 이루며 새로운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큰 힘을 쓰지 못했다. 점유율 57대43, 슈팅 수 18대5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으나 크로스 성공률 8%, 박스 바깥 슈팅을 훨씬 많이 기록하는 등 확실한 찬스를 잡지 못했다. 유사한 공격력으론 다득점 생산은 불가하다.

후방 불안 역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수비 조직이 전반 이른 시간 무너지는 빈도가 잦다. 올 시즌 리그서 허용한 30실점 중, 17%인 5골이 전반 15분이 채 되기 전 먹혔다. 일단 선제골을 넣으면 작정하고 라인을 잠그는 울버햄튼 특성을 고려했을 때, 어떻게든 수비 조직도 함께 가져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