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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르니타나 라치오 1월 16일

살레르니타나 라치오 축구분석

살레르니타나 라치오 스포츠중계

[세리에A]

1월 16일

살레르니타나 VS 라치오

경기분석

[살레르니타나]

지난 라운드 헬라스 베로나 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리그 8경기 무승을 끊는 승리였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상대 퇴장 변수를 간과할 수 없고, 이번 라운드 상대인 라치오는 보다 강한 전력을 갖고 있는 팀이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맞대결 전적 또한 절대 열세다. 당장에 올 시즌 첫 대결서도 0-3 대패를 당했다. 점유율 39대61, 슈팅 수 5대16으로 수세에 몰린 경기였다. 볼 소유권만 107차례를 뺏기는 등, 수비 지역서 실수가 반복됐다. 해당 일정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주전 수비수 스트랜드베르그(CB)와 쿨리발리(CDM)가 각각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빠진다. 다시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공산이 높다.

그래도 공격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지난 라운드 2득점을 올린 것은 우연이 아니다. 시미(FW)가 좀처럼 리그 득점을 올려주지 못하지만 혼자서 중심축을 잡아주며 페널티 박스 안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여기에 리베리(LW) 또한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로 1선을 지원한다. 올 시즌 리그서만 4차례의 골 찬스를 만들어 주는 등, 활약이 준수하다. 1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라치오]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9배 가량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윗선의 화력이 잘 묻어 나온다. 지난 라운드 인터 밀란 전서 1-2로 패했으나 이전 공식전 5경기서 전부 득점을 터뜨렸을 정도다. ‘주포’ 임모빌레(FW, 최근 5경기 4골)가 여전히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자랑한다. 리그 기준 97분당 1골씩을 기록했을 정도로 순도 높은 결정력을 갖고 있다.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시너지 또한 잘 나는 중이다. 게다가 지난 맞대결서도 이미 한 차례 골 맛을 본 기억이 생생하다. 자신감을 갖고 몰아친다면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다만 원정 불리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후방 라인이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올 시즌 리그 원정 무실점 경기는 없다. 미드필드진과 수비진 간격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공간을 다소 쉽게 허용한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수비수 아체르비(CB)마저 부상 복귀가 미뤄진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