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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왓포드 1월 16일

뉴캐슬 왓포드 축구분석

뉴캐슬 왓포드 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

1월 16일

뉴캐슬 VS 왓포드

경기분석

[뉴캐슬]

지난 20, 21라운드가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연기됐다. 그리고 앞서 열린 FA컵에서 하부 리그 팀인 케임브리지에 0-1로 패하며 최악의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라운드 승점 확보에 있어 고전이 불가피하다.

우선 뒷문 제어가 만만치 않다. 달로우(GK)과 클락(CB) 등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된 이후 퍼포먼스 끌어올리기에 애를 먹는다. 이번 라운드 결장 확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만퀴요(LB)마저 경고 누적으로 스쿼드를 이탈했다. 남은 자원들을 싹싹 모아 수비 숫자를 늘린다 하더라도 큰 힘을 내기 힘들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변수는 홈 이점이다. 유독 안방서 공격이 잘 터지는 중이다. 리그 기준으로 원정 경기당 평균 득점에 비해 홈에서 수치가 배가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포’ 윌슨(FW, 최근 5경기 1골)가 장기 부상으로 빠지지만 생-막시맹(LW, 최근 5경기 1골)이 빠르게 합류하며 더 이상의 공격진 누수를 막았다. 암울한 상황 속, 생-막시맹이 최근 측면과 1선을 번갈아 책임지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왓포드]

근소 전력 우세를 띄고 있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다. 게다가 공식전 7연패로 팀 에너지 레벨은 상대보다 떨어진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기엔 험로가 점쳐진다.

윗선의 흐름이 들쭉날쭉하다. 공격 소유권을 오래 지키지 못해 수세에 몰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이것이 공격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나마 데니스(FW, 최근 5경기 3골)가 분전하지만 그의 활약만으론 상대 수비 조직을 끊어낼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민첩한 가담마저 부족한 편. 다득점 생산은 이미 물 건너 갔다 보는게 맞다.

그래도 원정 경기서 수비가 작정하고 라인을 탄탄하게 세운다. 홈 경기와 비교해 파울 숫자가 약 2개 정도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윗선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공격 흐름을 즉각적으로 끊는다. 클레버리(CM)가 돌아와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하고, 포백 라인들도 ‘일자 수비’를 통해 조직력을 소폭 끌어올린다. 물론 18경기 연속 실점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았으나 상대 공격력을 감안하면 이것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