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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시카고컵스 5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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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선발은 트레버 윌리엄스, 컵스는 헤이든 웨스네스키가 나선다. 윌리엄스는 1승 1패 4.10의 방어율, 웨스네스키는 2승 1패 5.24의 방어율이다.

윌리엄스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그러나, 메츠 원정을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에서는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3자책 이하로 상대를 막아내고 있다. 조시아 그레이와 고어등 어린 투수들이 상위 선발로 나서는 팀에서 베테랑으로 유일하게 역할을 해주는 투수다. 컨트롤이 안정적이기에 위기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도 나오고 있다. 컵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23의 방어율이었다.

웨스네스키는 부진했던 다저스 전을 지나 샌디에고 상대로 호투하며 승리했다. 솔로홈런 허용이 있긴 했지만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저스틴 스틸을 리그 에이스급 투수로 키운 컵스에서 우완 중 가장 기대하는 투수다. 머이너 시절과 같은 삼진 개수는 안 나오지만 커브와 슬라이더등을 적극적으로 뿌리며 범타를 유도하고 있다.

컵스의 승리를 본다. 윌리엄스가 지난 시즌 컵스 상대로 호투한건 사실이지만 그때와 지금의 컵스 타선은 다르다. 올스타급 타자 3명이 가세하며 타선의 힘이 좋아졌기에 윌리엄스 상대로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다. 웨스네스티가 볼배합을 바꾼 후 나아진 피칭을 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컵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