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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 엠폴리 3월 6일

제노아 엠폴리 축구분석

제노아 엠폴리 스포츠중계

[세리에A]

3월 6일

제노아 VS 엠폴리

경기분석

[제노아]

강등권 팀의 입장에서 최근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이전 5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꾸준히 벌고 있다. 특히나 이전 인터밀란전 0-0 무승부는 상당한 성과다. 수비적으로 버텨내며 승점을 따내는데 능한 팀(최근 5경기 중 멀티 실점 0회). 하지만 이 경기들을 포함해 최근 11경기에서 승리가 없다는 점이 매우 불안하다(8무 7패).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선 승리를 통한 승점 3점이 필요한 시점이다.수비가 안정된 상황에도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단연 공격 문제이다. ‘주포’ 데스트로(FW)가 최근 리그 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지만, 공격 상황에서 그 외에 다른 카드가 없다는 것이 이들의 발목을 잡는 중. 실제로 데스트로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수비수인 크리시토(DL)이다. 득점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수비진의 문제가 커보인다. 반회스덴(DC)이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막시모비치(DC)까지 이전 경기에서 아웃되었다. 더불어 크리시토(DL)나 바니(DC) 같이 센터백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들도 아웃된 상황. 중앙 수비 뎁스가 상당히 얇아졌다. 물론 팀의 소극적인 성향 덕분에 최근 실점이 적지만,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 베스트 조합을 가동할 수 없다는 점은 분명 부담이 될 것이다.

[엠폴리]

최근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이전 2경기를 모두 패배했고, 최근 11경기에서 단 1번도 이기지 못했다(6무 5패). 마찬가지로 긴 무승 흐름을 이어가는 제노아에 비해 실점이 잦고(최근 2경기 5실점), 최근 패배 비율이 높다는 점이 아쉽다.그나마 득점원 자체는 제노아에 비해 다양한 편이다. 최전방의 피나몬티(FW) 외에도 2선의 바이라미(AM), 주코프스키(CM)의 전진성과 킥능력을 활용한 공격은 준수한 편. 하지만 공격 전개 상황에서 바이라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상대가 대응이 어렵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 받는다. 제노아의 수비 조직력을 생각하면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는 박스 안쪽을 타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이 팀도 수비진 쪽에 부상 문제가 크다. 이미 비티(DL)와 마치짜(DL)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 주축 자원인 이스마일리(AM)가 경고 누적 징계로 나서지 못한다. 그나마 상대가 공격력이 약한 제노아라는 점이 다행이겠지만, 최대의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이 불안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