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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3월 6일

카디스 VS 라요바예카노

경기분석

[카디스]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물론 이전 5경기동안 단 1승도 따내지 못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꾸준히 승점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강등권 경쟁 중인 상황이라 간헐적인 승리보단 꾸준한 승점이 더욱 반가운 팀. 영리한 운영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있다.리그에서 평균 점유율이 가장 낮은 팀이지만(38.3%), 최근에는 의외로 공격 기회를 활용하는데 적극적이다. 최근 2경기 연속으로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나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방의 네그레도(FW)를 포함해 로사노(LW), 페레즈(RW) 모두 준수한 피지컬과 힘을 갖춘 선수들. 이들에게 공을 쥐어주고 버티며 상대의 역습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동안 득점이 단 1득점에 그칠 정도로 폭발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팀이라 홈 경기라해도 공격적으로 상대를 짓누르는 흐름을 기대하긴 어렵다.이 팀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홈에서의 불안정함이다. 이번 시즌 홈 13경기를 치르면서 단 1번도 승리가 없다. 물론 최근들어 무승부 비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홈이라면 되려 기대치를 낮춰야 할 팀으로 꼽힌다.

[라요바예카노]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이전 6경기에서 1무 5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불안함을 이어가는 중. 그나마 주중 코파델레이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 흐름을 끊어냈지만, 결과적으로 1차전 패배를 뒤집지 못하고 코파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거의 패배 같은 무승부라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가 어렵다.패턴 자체가 단조로운 편이다. ‘에이스’ 트레조(AM)에게 공을 전달해 그의 개인 능력에 기대를 걸거나, 혹은 과르디올라(FW)를 바라보는 간결한 롱패스 정도다(롱패스 비율 16%). 문제는 홈에 비해 원정에서 공격의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 현재 리그 원정 12경기에서 단 8골만을 기록 중이다. 라인을 급격히 내리기보단 나름 찬스를 얻어내려 노력하는 팀이지만 그에 비해 성과가 아쉽다. 물론 수비에서 카테나(DC)가 빠지면서 베스트 조합을 구상하지 못한다는 점도 불안하나, 카디스의 공격력을 생각하면 그의 공백이 크게 드러나진 않을 것이다.이 팀의 가장 큰 문제는 원정에서의 부진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원정에서 공격이 상당히 무딘 팀이고, 이로 인해 리그 원정 12경기 중 승리한 경기가 단 1승 뿐이다(1승 2무 9패). 원정이라면 기대치를 다소 떨어뜨릴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