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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FC바르셀로나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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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4월 8일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VS FC바르셀로나

경기분석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최근 7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그러나 팀의 에너지 레벨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상황. 득점력에서 최근 큰 부진을 보이는 중으로, 최근 5경기에서 4득점에 불과하다. 1차전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원정길에 올라야 하는 가운데, 이런 득점력으로 스코어를 얼마나 벌릴 수 있을지는 의문. 왼측면이 주요 공격 루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코스티치(LW / 최근 10경기 1골 1도움)의 활약이 좋기도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우측면 수비수 공백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코스티치가 최근 6경기 째 공격 포인트 생산이 멈추었고, 보레(FW / 최근 5경기 0골) 역시 활동량은 좋지만 이로 인해 문전 앞에서 찬스를 무산시키는 경우가 많음을 고려하면 얼마나 유효한 공격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3백으로 전환한 이후에는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힌터제거(CB)를 주축으로 은디카(CB)의 전진이 자유로워 지면서 왼쪽 공격이 활기를 띠는 효과도 부수적으로 따라왔다. 다만 은디카가 전진하다보니 해당 공간이 비는 경우가 있다는 문제가 있다. 프랑크푸르트가 왼쪽에서 허용하는 슈팅의 비중은 14%다. 투타(CB)가 어린 나이 때문인지 파울관리가 잘 안되는 모습도 보인다는 점도 약점. 수비 효율이 좋은 팀이기는 하나, 약점이 아예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FC바르셀로나]

사비 감독 취임 이후 엄청난 성적 반전을 이루어냈다. 주춤하는 세비야를 제치고 리그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유로파 우승까지 성공시킨다면 굉장히 성공적인 시즌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기존 주요 루트인 왼쪽을 주로 공략할 것이 유력하다. 오른쪽 풀백 공백이 예상되는 데다, 상대가 이를 공략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오른쪽은 수비적으로 틀어막고 왼쪽 공격의 비중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페란(FW / 최근 5경기 2골 2도움)등 윙어들이 폭을 제공하고 오바메양(FW / 최근 5경기 4골 1도움)등이 침투하는 그림이 유력하다. 결국 이 플랜A로 최근 득점력을 향상시켰기 때문에, 득점에 대한 걱정은 덜어도 좋다. 오른쪽 수비에 대한 고민은 있을 것이다. 알베스(RB)는 유로파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데스트(RB) 역시 부상 이슈가 있다. 사비 감독이 알사드에서는 3백도 사용하는 등 포지션을 고정시키는 스타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우측윙어를 오른쪽 윙백으로 활용하는 3백 역시 예상할 수 있다. 다만 그렇게 된다면 상대 주요 공격 루트인 왼쪽에 대한 수비 부담을 센터백과 중원이 나누어야 한다는 전제는 있다. 상대 공격력이 최근 좋지는 않다는 점은 위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