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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AC밀란 4월 20일

인터밀란 AC밀란 축구분석

인터밀란 AC밀란 스포츠중계

[이탈리아]

4월 20일

인터밀란 VS AC밀란

경기분석

[인터밀란]

최근 흐름은 좋다. 이전 9경기 연속 패배가 없으며 리그에서는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위' AC밀란과의 승점 차는 2점차. 자력으로 1위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루카쿠와 같은 걸출한 공격수를 뺏기고도 리그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인자기 감독의 능력이 큰 역할을 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득점을 하지 못하면 연장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겠다.득점력은 최근 좋아졌다. 2월 중순부터 3월까지 득점력 문제로 상당히 고생했지만 4월들어 치른 3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주력 1선' 제코(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코레아(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가 여전히 부진하고 있지만 산체스(FW, 최근 5경기 2골)와 라우타로(FW, 최근 6경기 5골 1도움)가 이전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또한 '좌-우 윙백' 페리시치(MF, 최근 2경기 3도움)와 둠프리스(DF, 최근 6경기 1골 1도움)가 활발하게 공격가담을 하고 있으며 결과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도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수비력은 뛰어난 편.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실점만을 허용했으며 3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번 일정에서 '주력 수비수' 더브라이(DF)도 부상에서 돌아오기 때문에 바스토니(DF) - 더브라이(DF) - 슈크리니아르(DF)로 이어지는 3백을 온전하게 가동할 수 있다. 하지만 '좌-우 윙백' 페리시치(MF)와 둠프리스(DF)의 지나친 공격가담으로 인해 AC밀란의 레앙(FW), 살라마커스(FW), 메시아스(FW)와 같은 측면 자원들에게 뒷공간을 허용할 가능성도 있겠다. 실점을 허용하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무조건 2골 이상 넣어야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고 승리하기 때문에 경기 초반에는 다소 소극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크겠다.

[AC밀란]

최근 5경기 중 2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1위'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다. 아직 1위를 지키고 있으나 1경기 덜 치른 인테르가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면 바로 순위가 역전되는 상태다. 최근 '1선 자원'의 부진으로 득점력 부재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전 홈 1차전 경기에서는 무실점으로 버텼고 코파이탈리아에서는 원정 다득점이 적용되기 때문에 본 원정 2차전에서 1골만 넣어도 유리한 상황이다.공격력 문제는 심각하다. 이전 경기에서 2골을 넣긴 했으나 이전 두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일관하며 승점을 쌓지 못했다. 특히, '1선 자원' 지루(FW, 최근 5경기 1도움)가 부진하고 있으며 '또 다른 1선' 즐라탄(FW)은 부상으로 이번 일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최근 부진하던 메시아스(RW, 최근 1경기 1골)와 살라마커스(FW, 최근 2경기 0골)가 이전 경기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이다. '에이스 2선' 레앙(FW, 최근 3경기 1골)을 비롯한 측면 자원들을 이용해 인터밀란 윙백의 뒷공간을 노리면 최소 1골의 가능성은 있겠다.반면 수비력은 뛰어나다. 득점력 문제에도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수비진의 공로가 크다. 최근 7경기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무실점 경기(15회)를 기록하고 있다. 피올리 감독은 플로렌치(DF), 로마뇰리(DF), 키예르(DF)와 같은 경험 많은 수비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와중에 칼룰루(DF), 토모리(DF), 테오(DF), 칼라브리아(DF), 케시에(MF)같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상당히 짜임새 있는 수비진을 구축해냈다. 여기에 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거듭난 메냥(GK)의 기여도 적다고 할 수 없다. 이번 일정에서 멀티 실점 허용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