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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메헌 아약스 4월 23일

네이메헌 아약스 축구분석

네이메헌 아약스 스포츠중계

[에레디비시]

4월 23일

네이메헌 VS 아약스

경기분석

[네이메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특히 홈에서의 성적이 매우 좋지 못한데, 홈에서 최근 5경기 동안 2무 3패로 부진한 흐름이다. 팀 기조가 역습 성향이다보니 원정팀이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경우 실마리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잦은데, 라인을 올리는 아약스를 상대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아약스가 라인을 올려준다면 네이메헌에게는 기회. 홈이든 원정이든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 빠른 전진을 추구하기 때문에 공간이 넓게 허용되는 상황이 네이메헌에게는 더 좋은 상황이다. 다만 상위권 상대로 특유의 역습 전술이 잘 먹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 변수. 7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홈에서 6전 전패를 당하고 있으며 3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아크만(FW)이 부상으로 빠지고 오키타(FW / 최근 5경기 1골 1도움) 혼자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실점 통제 역시 걱정. 최근 5경기에서 강등권인 스파르타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7개 팀과의 경기에서도 비테세에게 0-1로 패배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멀티 실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가 점유율을 내려놓는 성향이 강한 홈에서는 그래도 실점 통제가 되는 편이지만 주도권을 잡고 몰아칠 아약스를 상대로는 무실점을 담보하기 어렵다.

[아약스]

아인트호벤에게 패하며 우승 경쟁은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상황. 텐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 맨유로 떠날 것이 유력해진 가운데, 떠나기 전에 유종의 미로 우승컵을 선물하고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것이다. 유럽 대회를 치르는 경쟁자보다 일정이 수월한 것도 사실이기에, 놓쳐서는 안되는 상황.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1차 빌드업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원정에서도 거의 65%에 가까운 공 소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의 다양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환경. 공격 시에는 의외로 공격진의 개인 기량에 맡기는 경우도 많은데, 타디치(RW / 최근 3경기 2골 2도움)가 제대로 수혜를 받으며 공격포인트를 순조롭게 쌓아가고 있다. 다만 알레(FW / 최근 5경기 0골)의 공격 포인트가 최근 끊긴 것이 악재. 국가대표팀 차출 이후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텐하흐 감독도 일찍 교체해주며 체력 관리를 해주고 있고 지난 경기에서는 선발에서 제외하기까지 했으나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모양새다. 다만 마지막으로 리그에서 무득점에 그친 적이 작년 11월 이므로 득점 가능성은 굉장히 높게 봐도 무방할 전망.

오나나(GK) 출전 이후 수비 약점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다. 라인을 크게 올리는 성향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며 리그 6경기에서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도핑 문제로 인해 실전 감각이 크게 저하된 사이 파스비어(GK)가 주전으로 나서게 된 것이 원인. 특유의 훌륭한 발 밑으로 팀 빋드업에 기여하는 바는 크지만 골키퍼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아약스가 라인을 내리고 보수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