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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부천 4월 23일

광주 부천 축구분석

광주 부천 스포츠중계

[K리그]

4월 23일

광주 VS 부천

경기분석

[광주]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3월 중순 부천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다. 특히 4승 모두 1골차로 승리하며 값진 승점을 벌었다. 이정효 신임 감독이 꽤나 잘 만들어가고 있는 광주는 1시즌 만에 승격에 대한 의지가 굉장하다. ‘1위’ 부천과의 승점 차는 1점차로 직전 원정 맞대결에서 패한 것을 설욕하기 위해 이를 갈고 있는 상황.

최근 팀 득점력도 훌륭하다. 이번 시즌 부천과의 맞대결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또한 최근 5경기중 3경기에서 멀티 득점에 성공했다. ‘신예 1선’ 허율(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이 최근 도우미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주력 2선’ 헤이스(FW, 최근 9경기 5골)와 엄지성(FW, 최근 3경기 2골)이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좌-우 윙백’ 이으뜸(MF, 최근 5경기 1골 2도움)과 두현석(MF, 최근 8경기 1골)도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며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 직전 무득점으로 일관한 맞대결에서는 허율과 엄지성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일정은 최소 1골 이상의 가능성이 높겠다.

수비력도 준수한 편. 리그 10경기 9실점으로 경기당 0점대의 실점률을 유지하고 있다. 김재봉(DF) - 안영규(DF) – 김현훈(DF)으로 이어지는 3백의 조직력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으며 중앙 수비까지 볼 수 있는 ‘중원 자원’ 박한빈(MF)의 수비 커버가 뛰어나다. ‘좌,우 측면’ 두현석(DF), 이상기(DF)와 이으뜸(DF)의 ‘공, 수 밸런스’도 준수한 편. 최근 3경기 중 2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부천의 득점력이 좋지만 원정에서의 멀티 득점은 ‘최다 실점 팀’ 경남과의 1경기 뿐이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최소 1실점 내외로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

[부천]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다. 직전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해당 기간 동안 우승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광주와 안양에게 승리를 거두며 1위를 탈환했다. 지난 시즌 ‘꼴찌’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성적이다. 이는 지도자 경력이 풍부한 이영민 감독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의무 트레이너를 3명으로 늘려 부상을 방지하고, 다양한 영상 자료의 활용이나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심리 요법이 제대로 통하고 있다.

어느덧 최다 득점 2위까지 올라섰다. 최근 5경기에서 9골을 넣고 있으며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도 4경기나 된다. 단단한 3백을 시스템을 기반으로 롱패스를 통해 상대를 공략하는데, 상대팀들에게 꽤나 먹혀 들어 가고 있다. ‘주력 2선’ 박창준(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과 ‘베테랑 2선’ 한지호(FW, 최근 5경기 2도움)의 폼이 굉장히 좋으며 이번 시즌 새로 데려온 ‘1선 자원’ 은니마니(FW, 최근 1경기 1골)도 직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이 좋다. ‘주력 수비수’ 김강산(DF, 최근 6경기 2도움), 닐손(DF, 최근 4경기 1골), 이용혁(DF, 최근 2경기 1골)과 같은 수비수들이 최근 득점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 이번 일정에서도 최소 1골의 가능성은 있겠다.

10경기 6실점. K리그2 최고의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최다 실점 2위팀에서 리그 최소 실점팀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핵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데려온 닐손(DF)이다. ‘베테랑’ 닐손을 중심으로 ‘신예’ 조현택(DF) 혹은 이용혁(DF)과 ‘연령별 대표팀 출신’ 김강산(DF)이 3백 시스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경기당 3.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No. 1 골키퍼’ 최철원도 최소 실점에 기여를 하고 있다. 슈팅 허용 횟수는 많은 편이지만 중앙에서 강한 블록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유효슈팅 허용 횟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 다만, 최근 광주의 득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최소 1실점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