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스피드티비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비야레알 리버풀 5월 4일

비야레알 리버풀 축구분석

비야레알 리버풀 스포츠중계

[UEFA]

5월 4일

비야레알 VS 리버풀

경기분석

[비야레알]

2연패로 최근 흐름이 좋은 편은 아니다. 직전 4강 1차전 맞대결에서 전반전에 잘 버텨냈지만 후반전에 무너지며패배를 당했고, 리그에서도 ‘꼴찌’ 알라베스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티켓이 달려 있는 ‘7위’ 자리도 위태위태한 상황. ‘유럽 대항전 전문 감독’ 에메리가 비야레알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라온 일은 박수 받을 만 하나, 리버풀이라는 아성을 넘기에는 2% 부족해 보인다.

득점력 문제를 겪고 있다. 최근 8경기 8골을 기록 중. 특히, 유럽대항전에서는 극단적인 저자세를 취하며 많은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8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2연전에서도 유효슈팅 2개밖에 기록하지 못했으며 직전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도 단 1개의 슈팅 만을 기록한 바 있다. ‘1선 자원’ 단주마(FW, 최근 5경기 2골), 추쿠에제(FW, 최근 4경기 1골), 모레노(FW, 최근 6경기 1골 2도움)의 기복이 심하며, 스피드면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골 결정력 부족이라는 큰 단점이 장점을 상쇄한다. 최근 리버풀의 수비가 워낙 좋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무실점의 확률이 높겠다.

언급했듯이, 극단적인 저자세로 인해 수비력은 뛰어난 편. 리그 최소 실점 4위이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도 16강 유벤투스, 8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4경기에서 2실점만을 허용했다. 토너먼트에 강한 에메리 감독 특유의 두줄 수비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허용한 13실점 중 11실점 (전체의 84.6%)이 후반전에 허용한 실점이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전반전에 잘 틀어막다가 후반전에 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수비 집중력이 후반전에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유럽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한 리버풀을 상대로 이번 일정에서 무실점을 기대하기는 힘들겠다.

[리버풀]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공식 12경기 연속 무패. 모든 대회에서도 순항 중이다. 리그에서는 ‘1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차로 위협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 1차전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또한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FA컵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는 등 쿼드러플(4개 대회 우승)에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공격력은 말이 필요 없다. 최근 1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도 10경기나 된다. 리그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살라(FW, 최근 4경기 2골 3도움)가 체력을 회복한 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2선 자원’ 마네(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가 제로톱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선 자원’ 디아즈(FW, 최근 4경기 1골 2도움)도 적응을 마친 상황. 비야레알의 수비가 워낙 단단하지만, 마냥 수비만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격으로 올라올 때 ‘한 방’을 노린다면 득점의 가능성이 충분하다.

수비력도 좋다. 최근 4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핵심 수비수’ 반 다이크(DF)가 시종일관 훌륭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파트너로 번갈아가면서 출전하는 마팁(DF)과 코나테(DF)와의 호흡도 좋다. 여기에 유럽 최고의 ‘좌-우 풀백’ 듀오 로버트슨(DF)과 아놀드(DF)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 비야레알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무실점의 확률이 높겠다 스포츠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