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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프레체히로시마 가시마앤틀러스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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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5월 7일

산프레체히로시마 VS 가시마앤틀러스

경기분석

[산프레체히로시마]

가시와에게 패하며 좋은 흐름이 끊겼다. 리그에서는 아직 수비진이 불안정한 모습이 역력하다. 최근 거든 2승이 모두 컵대회 승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리그에서의 부진은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리그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래도 득점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점유율을 높이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실행한다는 스키베 감독의 전략이 공격 한정으로는 성공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스키베 감독이 일본 당국의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입국이 늦어진 기간이 길어 전체적인 시즌 득점력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최근 리그 6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사용했던 투 톱을 사용하는 대신 모리시타(AM / 10경기 4골 1도움)를 중심으로 한 2선의 개입을 늘린다. 상대가 중원에 2명을 배치하기 떄문에, 2선의 중원 개입을 늘려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다. 한 골 정도의 가능성은 엿볼 수 있다.

다만 수비에서는 여전히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지적된 측면에서의 불안감이 우려스러운 점. 이적시장을 소극적으로 보냈기 때문에 수비 약점을 전혀 보강하지 못한 채로 시작했다. 다만 센터백 뎁스는 좋은 편이라 실점을 최대한 억제하고는 있지만, 수비적으로 고민을 안고 있는 것은 사실.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으로 멀티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단기 페이스도 염려스럽다.

[가시마앤틀러스]

분위기가 좋다. 우승의 강력한 경쟁자인 가와사키가 ACL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차곡차곡 승리를 적립하며 승점 차이를 5점 차이로 벌렸다. 물론 가와사키가 한 경기를 덜 치르기는 했으나, 현재까지는 굉장히 순항하고 있음은 사실이다.

스즈키(FW / 11경기 4골 4도움), 우에다(FW / 11경기 7골 1도움)의 호흡은 일본 최고의 투톱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스즈키는 공격형 미드필더 처럼 움직이면서 공격을 조립하는 역할을 맡고, 우에다는 굉장히 성장한 오프더볼 능력을 바탕으로 일본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 두 선수의 조합으로 가시마는 현재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으며,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넣을 정도로 페이스를 최고조로 유지하고 있다.

수비 역시 안정적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수비진 구성이 많이 바뀌었지만 김민태(CB)를 빠르게 영입하고 세키가와(CB)도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진 성장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상대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지는 않지만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두줄 수비를 빠르게 형성하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한다. 최근 수비 페이스도 5경기 2실점으로 좋은 상황. 수비진이 흔들릴 상황은 크게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