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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C니스 생테티엔 5월 12일

OGC니스 생테티엔 축구분석

OGC니스 생테티엔 스포츠중계

[리그앙]

5월 12일

OGC니스 VS 생테티엔

경기분석

[OGC니스]

안정적인 수비는 인상적이지만 결국 득점력 난조로 인해 낭트에게 컵대회 우승 트로피마저 내주었다. 결국 시즌내내 이어졌던 결정력 난조가 유럽 대항전 진출 실패와 무관의 원흉이 될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최근 4경기 득점은 2골. 물론 전력 상 우세를 바탕으로 경기를 점유할 확률은 높지만, 슈팅으로 이어지는 빈도는 적은 편이다. 특히 유효 슈팅 비율이 매우 낮아(최저 3위), 득점력에서 꾸준함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니스의 공격 효율은 릴에 이은 최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델로트(FW / 최근 5경기 1골)는 지난 경기 터치 34회로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적었고, 돌베르(FW / 최근 3경기 0골)도 마지막 득점이 3월 2일 하부리그 팀과의 컵대회 경기다. 참고로 니스는 최근 최악의 수비를 가진 보르도를 상대로도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바 있다.

전형적인 두 줄 수비를 구사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박스 안에서의 수비력은 약점. 오픈 플레이에서의 실점은 최대한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막아내고 있으나, 세트피스와 PK같이 박스 안으로 공이 투입되는 시점에서 발생하는 실점의 분포는 31%에 덜하고 있다. 생테티엔이 기본적인 공격력이 좋은 편은 아니기는 하나, 세트피스 비중이 굉장히 높아(12골),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부분이다.

[생테티엔]

좀처럼 강등권에서 확실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나름 득점력에서는 강점을 보이는 경기도 많았지만, 수비가 완전히 흔들리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페이스다.

그래도 득점력에 있어서는 나름 선전하고 있다. 스타드렌과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압박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면서 빌드업부터 꼬였지만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하면서 흐름을 반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부앙가(FW / 최근 3경기 1골 1도움)와 호흡을 맞출 카지리(FW)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니스의 강한 수비력을 공략할 무기 하나가 없어진 것은 악재라고 할 수 있다.

적극적인 수비와 압박을 추구하지만, 오히려 수비에서 실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망갈라(CB)가 3백의 중앙으로 나오지만 노련한 리딩보다는 피지컬에 의존하는 비중이 크고, 이미 피지컬 대비 안정감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바 있다. 압박 성공률이 가장 높은 팀이라는 의외의 면은 있으나, 이는 전방과 중원의 공로지 수비진이 기여한 비중은 미미하다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