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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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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4월 11일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VS 프라이부르크

경기분석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최근 5경기에서 모두 무승부. 수비력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공격력에서 굉장히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진의 부진은 최근 5경기에서 3득점에 그친 것만 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라이프치히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그렇다 치지만 하부리그 팀 뉘른베르크와 꼴찌 그로이터르트에게 다득점을 실패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 특히 코스티치(LW / 최근 5경기 0골 0도움)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이 현재는 독이 되고 있다. 코스티치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자 공격이 매우 답답해진 것. 보레(FW / 최근 5경기 0골)는 활동 반경이 넓기는 하지만 이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있는지 찬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티치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다득점은 어렵다.

그러나 수비적으로는 굉장히 단단하다. 상대가 공을 잡자마자 압박을 위해 달려든다. 보레의 활동반경에서 알 수 있듯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시작하며 중원과 자기 진영에서도 이는 변함이 없다. 현재 프랑크푸르트는 압박 횟수가 유일하게 5000회를 넘긴 팀이다. 이 방법으로 최소 실점에서 6위, 최근 5경기에서 3실점으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있다. 수비진이 흔들릴 여지는 많지 않다.

[프라이부르크]

계속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4위인 라이프치히와는 한 경기 차. 물론 골 득실은 많이 차이가 나지만 라이프치히가 6위 호펜하임과 만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순위를 지키고 순위 상승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343, 442등 정해진 포메이션은 없는 편이지만 빌드업이 대부분 좌측으로 치우처져있다. 귄터(LB)와 그리포(LW / 최근 5경기 2골)가 공을 잡지 못하면 공격이 매우 답답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그리포의 역할이 매우 큰데, 빌드업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킥 능력으로 세트피스에서의 날카로움 까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왼쪽이 막혀도 득점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는 이유다. 현재 프라이부르크는 세트피스에서만 16골을 넣고 있다.

슈트라이히 감독이 10년 째 재임하면서 수비 조직력은 완벽한 경지에 올랐다고 평가받는다. 슐로터백(CB)과 린하르트(CB)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며 수비 약점을 상쇄하는 모습. 슐로터벡의 오버래핑으로 생긴 빈 자리는 린하르트가 커버하고, 린하르트의 순발력 미흡은 슐로터벡이 마킹 능력으로 커버한다. 최근 볼프스부르크와 바이언에게 다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프랑크푸르트의 현 공격력으로는 공략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