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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베를린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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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4월 18일

유니온베를린 VS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경기분석

[유니온베를린]

최근 2번의 리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6위 호펜하임과 승점 동률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호펜하임이 최근 리그 흐름이 매우 나쁜지라 역전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 바르셀로나를 꺾은 상대의 저력은 부담스러우나 체력적 우위와 홈 어드밴티지를 바탕으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지난 헤르타베를린전에서 4골을 넣기는 했으나, 헤르타베를린의 좋지 못한 수비력을 고려하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루제의 이적으로 인해 아위니(FW / 최근 5경기 2골)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커졌다. 지난 경기 공격형 미드필더를 2명 놓고 베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의 투 톱을 실험한 효과가 좋았다는 것이 위안이다. 고전적인 3백을 사용하며 수비 블록을 단단히 쌓는다. 지난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 명 세웠으나 하라구치(AM)와 프롬멜(AM) 모두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 29경기 39실점으로 실점 수치가 좋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다득점 페이스의 분데스리가에서는 최소 실점 5위의 좋은 기록이다. 상대를 효과적으로 묶을 수 있는 수비 플랜은 확고하다.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를 꺾고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썼다. 리그 순위로 유럽 대항전 진출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 유럽 대회에 전력을 쏟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경기 다득점을 성공 시키기는 했으나, PK와 박스 바깥에서의 원더골 등 오픈 플레이에서의 완성도로 다득점을 만들어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지난 경기에서도 코스티치(LW / 직전 경기 2골)가 해결사 역할을 했으며, 리그에서도 코스티치가 부진하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는 편이다. 실제로 코스티치가 별 활약을 못했던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득점력 부진을 겪은 바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기복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리그에서 압박을 가장 강하게 시도하는 팀이다.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들어가면서 상대의 진입을 원천 차단한다. 특히 중원지역에서 압박을 중시하는데, 적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역습까지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체력적 부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약 3일의 휴식 만을 취한 상태에서 수비시의 플랜 A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 최근 리그에서 3경기 2실점으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묶어내고는 있으나 실점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