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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토리노 4월 28일

아탈란타 토리노 축구분석

아탈란타 토리노 스포츠중계

[세리에A]

4월 28일

아탈란타 VS 토리노

경기분석

[아탈란타]

길었던 부진을 베네치아를 잡으며 겨우 끊어낸 상황. 그러나 부진의 결과로 유럽대회에서도 탈락했고 순위는 8위까지 수직하락했다. 경기 수 차이 때문에 이번 경기를 이기면 6위까지 올라갈수 있기는 하지만 토리노의 강한 수비벽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문제.

베네치아에게 3득점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득점력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베네치아전 이전 4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이 3골에 불과할 정도. 자파타(FW / 최근 5경기 1골)등 공격진들의 나이 문제로 인해 에너지 레벨이 저하한 모습이 역력하다. 무리엘(FW / 최근 5경기 3골 1도움)의 단기 페이스는 좋은 편이라는 것이 위안. 예년의 엄청난 득점력과도 거리가 제법 있는 모양새라 토리노의 수비벽에 고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

다만 수비는 큰 걱정거리를 덜었다. 상대 주력 공격수가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소식. 토리노가 시즌 내내 공격수들의 부진과 장기 이탈로 인해 득점력에서 극도로 부진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큰 수비적 부담을 던 셈이다. 다만 토리노가 박스 안으로의 진입은 나름 잘 되는 편이라 아직 높게 유지하고 있는 압박 성공률을 바탕으로 최대한 이를 저지할 필요는 있다.

[토리노]

최근 분위기는 괜찮은 편. 시즌 내내 득점력 때문에 고생했으나 견고한 수비벽을 바탕으로 무난하게 중위권을 사수하고 있다. 다만 승리를 장담하기에는 원정 약세와 상위권 상대 전적이 걸리는 편.

벨로티(FW)가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번 시즌 벨로티의 장기 이탈로 인해 득점력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악재. 사나브리아(FW / 최근 3경기 0골)가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이나 리그에서 5골에 그치고 있는 득점력을 온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 스포츠중계 8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무득점 경기만 6번일 만큼 고전하고 잇다는 점도 좋은 소식은 아니다. 공격 효율이 두 번째로 낮은 팀이 토리노라는 점도 알아가면 좋다.

다만 수비력은 높게 평가할 수 있다. 리그에서 5번쨰로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에 단단한 수비 블록을 쌓아 중앙 침투를 최대한 제한하는 형태. 덕분에 상대의 슈팅이 대부분 먼 거리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유효 슈팅의 비중이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방법으로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라치오를 1실점으로 효과적으로 묶어낸 바 있다. 참고로 토리노는 원정에서 8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멀티골을 실점한 경기는 한 경기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