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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AS로마 4월 29일

레스터시티 AS로마 축구분석

레스터시티 AS로마 스포츠중계

[UEFA]

4월 29일

레스터시티 VS AS로마

경기분석

[레스터시티]

최근 리그에서 흐름이 좋지 않지만 유럽대항전에서는 선방하고 있다. 리그에서 ‘5위’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최근 3경기 2무 1패를 거두며 다소 애매한 위치인 ‘10위’로 추락했다. 그래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8강에서는 극적으로 PSV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핵심 중원’ 은디디(MF)와 ‘핵심 1선’ 바디(FW)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룬 성과다.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득점력은 그래도 꾸준한 편. 최근 9경기에서 10골을 넣고 있으며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1골씩은 넣어주고 있다. ‘핵심 2선’ 메디슨(MF, 최근 8경기 2골 2도움)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중. 여기에 이헤아나초(FW, 최근 6경기 1골), 반스(FW, 최근 2경기 1골), 루크먼(FW, 최근 5경기 2골)과 같은 ‘1-2선 자원’들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직전 경기에서 ‘핵심 1선’ 바디(FW, 최근 6경기 3골 1도움)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원정에서 유독 실점이 많은 로마를 상대로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

수비력도 준수한 편. 최근 6경기 중 2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며 대량 실점을 허용한 경기는 없다. 토마스(DF), 카스타뉴(DF), 포파나(DF), 저스틴(DF)과 같은 '주력 수비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와 수비 전력의 90% 가량을 가용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 스포츠중계 다만 수마레(MF)와 은디디(MF)가 부상 중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역할을 맡아줄 수 있는 ‘3선 자원’이 멘디(MF)와 추두리(MF)만 남은 상황. 때문에 이번 시즌 가끔 사용했던 3백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겠다. 다만, 3백으로 나왔을 때 그다지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필요는 있겠다.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로마를 상대로 최소 1실점의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겠다.

[AS로마]

최근 흐름이 그다지 좋지 않다. 직전 2경기에서 나폴리와 인테르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상위 4팀과의 8경기에서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중. 4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리그 순위도 ‘4위’ 유벤투스에 승점 8점차로 뒤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컵대회에서는 인테르에게 패해 탈락했으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8강에서도 약체로 꼽히는 보되/글림트에게 1차전에서 패하는 등 어렵게 4강에 진출했다. 여러모로 무리뉴 감독이 힘든 로마 데뷔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득점 흐름이 나쁜 편은 아니다. 최근 1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브러햄(FW, 최근 8경기 4골 1도움), 미키타리안(FW, 최근 6경기 2골 2도움), 펠리그리니(MF, 최근 4경기 1골 1도움)와 같은 ‘1-2선 자원’들이 지속적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해 내고 있다. 여기에 지난 8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주력 2선’ 자니올로(FW, 최근 2경기 3골)가 대기하고 있다. 레스터시티의 수비도 실점을 종종 허용하는 편이기에 이번 일정에서 무 득점의 확률은 낮겠다.

그러나 수비 집중력이 아쉽다. 최근 5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했다. 밀란, 유벤투스, 인테르와 같이 강한 압박을 펼치는 팀들에게 실점을 많이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무리뉴 감독의 축구가 압박을 풀어내는 데 많은 훈련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레스터시티도 PL에서 전방 압박을 시도하는 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도 전방 압박에 당해 똑같은 방식으로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