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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에스펄스 산프레체히로시마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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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4월 29일

시미즈에스펄스 VS 산프레체히로시마

경기분석

[시미즈에스펄스]

분위기가 좋지 못한 상황. 공격력에서 부진을 겪으며 강등권에 처져있는 상황이다. 공격적인 팀으로의 회귀는 현재까지의 행보로만 보면 완벽하게 실패인 상황이다.

최근 5경기에서 4득점에 그치고 있는 상황. 멀티골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 5위에 오른 산타나(FW / 2경기 0골)는 부진에 늪에 빠져 있고 초반 반짝했던 스즈키(FW / 리그 9경기 2골)는 마지막 득점이 2월 26일이다. 오세훈(FW / 리그 1골)은 아직 리그 적응이 더 필요한 상황. 기회를 만드는 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코롤리와 료헤이 두 2선 자원들의 이탈로 공격 작업 자체가 막힐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다만 수비적으로는 안정을 찾은 상태인 것은 다행. 컵대회에서는 2부리그 팀에게 4골을 실점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지만 주전으로 나서는 리그 경기에서는 최근 4경기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요시노리-발도(CB)로 이루어진 중앙 수비라인이 코어로 자리잡은 상태. 다만 최근 절정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히로시마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지는 미지수. 현재 실점 기대치가 6번쨰로 높은 팀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산프레체히로시마]

쾌조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공수 밸런스와 득점력에서 굉장한 성과를 내며 6경기 째 패배하고 있지 않다. 초반 헤메는 기간의 부진으로 인해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위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스키베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이 드디어 자리를 잡은 모습, 최근 5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멀티 득점은 4경기에 달하고 있다. 아직 1선의 파괴력은 기대에 미치고 있지 못하지만 모리시마(AM / 8경기 3골 1도움)가 해결사로 나서면서 공백을 메워주고 있는 상태. 공격적인 기조에 비해 득점 기대 수치나 실제 득점은 아쉽지만 득점력 상승 추세가 매우 가팔라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비적으로는 리그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격적 전술로 인해 수비 불안으로 몇 차례 실패를 맛보았던 스키베 감독의 경험으로 인해 밸런스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는 모습. 3백을 가동하며 실점 기대 수치를 리그에서 가장 낮게 유지하고 있다. 유키, 하야토(CB) 등 센터백의 뎁스와 질은 충분하다고 여겨지며 다양한 수비 대형을 구사하고 있는 것도 장점. 시미즈의 빈약한 공격력으로는 공략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